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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서비스 플랫폼 위펀이 최근 발표한 '위펀 HR 인사이트 리포트 1편: 2024 기업 복지 운영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평균 5.8개의 복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복지가 가장 많은 산업은 전기·전자·반도체로 평균 7개를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여행·숙박업은 평균 3.5개로 가장 적었습니다.
기업의 규모에 따라서도 운영하는 복지의 개수가 달랐는데요. 300명 이상 500명 미만 기업이 평균 7.1개로 가장 많았고, 5명 이상 10명 미만 기업은 평균 3.2개에 불과했습니다.
복지를 운영하려면 비용이 들 텐데요. 국내 기업들의 연평균 복지 운영 예산은 중위값 기준 2000만원(평균 496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원 1인당 복지 예산은 연간 75만원(중위값 기준, 평균 133만원)입니다.
산업별 연간 복지 예산은 금융·은행·카드업이 중위값 5750만원(평균 9235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교육·학습업의 경우 평균이 4587만원이었지만 중위값은 300만원으로 가장 낮아, 산업 내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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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복지 예산 중위값이 가장 높은 산업은 이커머스·리테일로 275만원(평균 196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교육·학습업은 중위값 25만원(평균 35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기업들이 운영하는 복지의 종류 중에서는 명절 및 생일 상여금·선물이 85.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간식 제공(83.5%), 경조사 지원(82.3%) 등도 많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끝으로 복지의 이용률은 56.3%로 높지 않았는데요. 직원들이 원하는 복지와 제공되는 것 간에 거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내년에는 100%가 될 수 있게 직원들과 의논해서 복지를 정해보면 어떨까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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