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금융위 간부들을 소집해 금융위원장 주재 간부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금융위 직원들은 우리 금융시장의 안정에 엄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높은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긴장감을 가지고 필요한 시장안정 대책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상계엄 사태·탄핵 정국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은 이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거시경제금융현안회의(F4 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금융위는 오는 9일 오전 김병환 위원장 주재로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석하는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연다.
점검회의에는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기업은행, 은행연합회,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등이 참석한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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