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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최상목 부총리 "경제 문제 만큼은 여야 관계없이 조속히 처리해야"(종합)

금융 금융일반

최상목 부총리 "경제 문제 만큼은 여야 관계없이 조속히 처리해야"(종합)

등록 2024.12.08 15:44

수정 2024.12.08 15:47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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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안들 여야 협력 통해 조속히 통과돼야""대외 신인도 가장 중요···해외 투자자 등 적극 소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예산안 통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주요 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지 6일째인 8일 오후 국무회의 직후 정부서울청사 "최근 국내 정치상황으로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많은 국민께서도 걱정하고 있다"며 "내수를 회복시켜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하고 글로벌 산업전쟁 속에서 기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경제 정책 만큼은 조속히 처리해야한다"고 국회에 호소했다.

최 부총리는 "역대 최고 수준 소상공인 지원예산 등이 담긴 내년도 예산안이 내년 초부터 정상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신속히 확정해 주시길 요청드린다"며 "국내 투자자를 보호하고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한 '반도체 특별법' 논의도 더 늦출 수 없다"며 "경제안정과 대외 신뢰 확보를 위해 정부도 국회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대외 신인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무엇보다 대외신인도가 중요하다"면서 "우리 경제상황과 정부의 대응을 국제사회에 알려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해외투자자, 국제사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 신용평가사들과 직접 만나고, 국제금융 협력 대사를 국제기구와 주요국에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경제 설명회 개최 계획도 있다고 했다.

대외 불확실성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들은 준비하겠다고도 전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지난달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방안과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확충방안을 마련, 이후 조선업과 항공·해운물류, 석유화학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은행권에서 검토 중인 금융지원 방안도 연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민, 청년, 저소득 근로자, 중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민생안정 지원방안도 곧 마련하겠다"고 민생 안정을 위한 방안에 대해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경제는 과거 더 어려운 상황도 극복해 낸 저력이 있었고, 위기 극복의 중심에는 언제나 우리 국민과 기업이 있었다"며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국민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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