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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HDC현산 새 대표에 그룹 '재무통' 정경구 대표 등판

부동산 건설사 건설 새얼굴

HDC현산 새 대표에 그룹 '재무통' 정경구 대표 등판

등록 2024.12.06 16:25

수정 2024.12.06 16:41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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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신임 대표에 '재무통' 정경구 내정경영기획본부장·CFO 역임···그룹 M&A 이끌어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사진=HDC현산 제공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사진=HDC현산 제공

정경구 HDC 대표가 새롭게 HDC현대산업개발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HDC그룹은 6일 '2025년도 그룹 정기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에 정경구 HDC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965년생으로 부산 성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9년 옛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 HDC자산운용으로 이직하며 당시 현대산업개발 계열에 발을 들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주력인 현대산업개발로 넘어와 재정경리담당 임원을 맡았으며, 2017년 HDC자산운용 부사장(대표이사), 2018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다.

정 대표는 그룹 내 '재무통'으로 꼽힌다. 2020년엔 HDC현대산업개발 CFO(최고재무관리자) 대표이사로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협상을 이끌기도 했다. 당시 정몽규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인수 파트너인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딜을 추진한 실무 책임자로 알려진다. 이후 2022년부터는 지주사인 HDC 대표로 그룹의 신사업과 M&A(인수합병)을 이끌어 왔다.

정 대표는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과 CFO를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경영시스템과 건설,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며 회사 전반적인 운영과 전략 수립에 기여해 온 정 대표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투자 결정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건설 및 개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활용해 혁신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전략적 접근은 HDC현대산업개발의 향후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HDC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그동안 건설 부문에서 다져온 재무 안정성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에 방점을 두었다"며 "향후 건설 부문에서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조직 및 인력 부문의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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