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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최상목 부총리 "금융·외환시장 안정적···24시간 대응체계는 유지"

금융 금융일반

최상목 부총리 "금융·외환시장 안정적···24시간 대응체계는 유지"

등록 2024.12.06 08:59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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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이후 나흘째 F4회의···"대외신인도 유지 총력"경제금융상황 점검 TF 가동···경기 및 민생 전반 모니터링 F4 "정치상황 상관없이 중장기 구조개혁 경제정책 추진"

좌측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경제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좌측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경제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시장 안정조치 등으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6일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과거 사례를 볼 때도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의 충격은 일시적·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부총리와 더불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에도 금융·외환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도 "비상계엄이 몇 시간 만에 해제됐고 한국의 제도적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판단해 현 상황에서는 한국의 신용 등급을 바꿀 이유는 없다"고 평가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최근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그간 정부가 추진해오던 산업경쟁력 강화,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등 중장기 구조개혁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코스피 밸류업 공시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전체의 38.2%에 달하는 등 밸류업 참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자본시장법 개정을 포함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5000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조성·집행, 밸류업 세제 지원 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을 일관되게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WGBI 편입 관련 세부과제 이행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2025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최대한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높은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지난 5일부터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 관련 부처·기관들까지 모두 참여하는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가동해 소비·투자·수출·고용·물가 등 경기·민생 전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국제금융기구, 국제 신용평가사, 우방국 경제라인, 해외투자자, 국내 경제단체 및 금융시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정책대응 여력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지속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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