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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큐라클, CU104 임상 2상 자진 취하···CU06 개발 '올인'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큐라클, CU104 임상 2상 자진 취하···CU06 개발 '올인'

등록 2024.12.05 18:58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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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CU104 임상 2상 자진 취하···CU06 개발 '올인' 기사의 사진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 기업 큐라클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CU104'의 국내 임상 2상 계획을 자진 취하한다고 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세계 최초 경구용 블록버스터'로 기대되는 CU06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CU104는 큐라클의 주요 물질인 'CU06'을 기반으로 적응증을 확장한 파이프라인이다. CU06은 망막질환(당뇨병성 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 치료를 위한 경구용 신약으로, 시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재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선 경구용 망막질환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큐라클 관계자는 "동일 물질로 여러 적응증의 임상을 동시에 진행해 내부 자원과 역량을 분산하기보다는, 이미 사람에게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임상 진도가 가장 빠른 CU06 망막질환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인 개발 전략"이라며 "내부 뿐만 아니라 기술이전을 논의 중인 파트너사들로부터도 동일한 의견을 얻었다"이라고 말했다.

큐라클은 CU06의 적응증 및 지역 제한 없이 '원 패키지 딜' 형태로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CU06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망막질환 영역에서 우선적으로 가치를 입증하고, 전체 딜 규모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계자는 "CU06 개발이 전체 사업의 가치를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향후 적응증 확장 파이프라인은 파트너사가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큐라클은 현재 CU06의 후속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임상 2a상 결과를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Type C 미팅을 통해 임상 2b상 및 3상 계획을 조율할 예정이다. 또 생체흡수율을 개선한 신규 제형의 임상 1b상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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