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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기업은행, 밸류업 계획 발표···중장기 ROE 10% 목표

금융 은행

기업은행, 밸류업 계획 발표···중장기 ROE 10% 목표

등록 2024.12.05 17:38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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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 최대 40%까지 상향···분기배당 도입 추진중장기 주주환원 계획 수립···경영진 시장소통 확대

사진=IBK기업은행 제공사진=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이 중장기 1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과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연계해 배당성향을 40%까지 상향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5일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위해 이자·비이자 부문의 균형 성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자본여력을 다시 중소기업금융 확대와 주주환원에 사용하는 'IBK 이익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서는 중기금융 초격차를 근간으로 고객군 확장, 비이자이익 증대 등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혁신적인 비용관리로 이익 확대에 집중한다. 또한 글로벌 금융벨트 확장과 디지털 금융 선도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서는 현재 국내 최고 수준인 배당성향을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분기배당 제도 도입 추진을 통해 투자자 현금흐름 개선 및 배당락 완화 등 투자자의 배당 가시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CET1 비율과 연계해 향후 배당성향을 40%까지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CET1 목표는 12.5%로 설정했다. 이는 현재 CET 1 규제비율인 9.5%에 향후 발생가능한 경제위기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은행 경영을 할 수 있는 자본 버퍼 3%를 합산한 수치다.

기업은행 측은 "기업은행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보다 많은 주주에게 배당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방향으로 주주환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이는 근본적인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와 고객, 사회와 은행의 가치를 함께 높이고자 하는 가치금융의 취지에 부합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향후 주주현금흐름 개선과 배당락 완화를 통해 주가 안정 등의 효과가 있는 분기배당 도입도 추진한다. 기업은행은 정관 개정 후 내년 상반기 분기배당 도입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익성 제고를 통해 확보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정책금융과 배당여력을 확대해 중소기업 지원과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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