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5포인트(0.90%) 하락한 2441.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1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662억원어치, 기관은 5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고려아연은 8거래일째 강세가 이어지면서 전장 대비 19.69% 오른 2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41조4066억원으로 현대차(42조8256억원)에 이어 코스피 시장 6위다.
종가를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서 주당 200만원 주식이 나온 것은 액면분할 전 삼성전자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내년 1월 23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까지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주식 확보 전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2.98%), 삼성전자(1.13%), NAVER(0.74%) 등은 소폭 오른 반면, 기아(4.18%), 현대차(2.15%), 셀트리온(1.0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21포인트(0.92%) 내린 670.94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362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222억원어치, 개인은 5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선 HLB(1.53%), 휴젤(3.05%)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엔켐(5.42%), 에코프로비엠(3.88%), 에코프로(2.24%) 등 2차전지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알테오젠(2.20%), 리가켐바이오(0.94%), 클래시스(2.81%), JYP Ent.(1.89%)도 소폭 하락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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