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3일 목요일

  • 서울 11℃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11℃

  • 청주 12℃

  • 수원 12℃

  • 안동 13℃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5℃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7℃

금융 이복현 금감원장 "시장 빠르게 안정···금융회사 자금공급 정상집행해야"

금융 금융일반

이복현 금감원장 "시장 빠르게 안정···금융회사 자금공급 정상집행해야"

등록 2024.12.05 13:23

박경보

  기자

공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감원 제공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감원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회사 등 경제주체들이 연말 및 내년도 투자와 자금공급을 예정대로 정상 집행하는 것이 시장회복과 경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5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만큼 감독당국도 경제주체가 정상적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 우려에도 금융·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양호한 외화유동성과 더불어 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가 뒷받침돼서다.

다만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내년도 우리 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데다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지속적인 시장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이 원장은 "기관투자자들은 중장기적 투자시계를 가지고 단기적 시장변동에 대처해야 한다"며 "감독당국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규제합리화 등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작은 이상조짐도 빠짐없이 선제적으로 탐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전문가, 외국인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시장의견을 충분히 청취·수렴하는 한편, 금융회사의 비상대응계획을 재점검해 필요사항은 보완하도록 지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소비자 피해 취약부문이 있는지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하도록 CCO(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에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상징후를 보이는 정책·정치테마주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투자자 피해 우려 시 소비자경보를 발령하는 등 투자자 주의 환기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가상자산 시장은 규제체계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해 규제 개선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이상거래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d

댓글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