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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국립목포대, 제44회 MNU학술문학상 시상식 개최

로컬뉴스 호남

국립목포대, 제44회 MNU학술문학상 시상식 개최

등록 2024.12.05 10:48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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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단편소설, 비평, 논문 부문 4명의 예비작가 탄생

제44회 MNU학술문학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조휘영, 이경준, 염선오, 조은규 학생)제44회 MNU학술문학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조휘영, 이경준, 염선오, 조은규 학생)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신문방송사가 주최한 '제44회 국립목포대 학술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4일 대학본부 포토존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국립목포대 학술문학상은 국립목포대 글로컬대학 선정을 기념하고 재학생, 졸업생 및 구성원들의 글쓰기를 통해 문학도의 꿈을 꾸고 예비작가로 나래를 펼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열렸다.

작품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시, 단편소설, 비평, 논문 부문으로 신청 받아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부문별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에는 시 부문에 '히비스커스' 조은규(국어국문학과․3) 학생이, 단편소설 부문에 '콘크리트 알' 염선오(중국언어와문화학과․3) 학생이, 비평 부문에 '어린왕자' 이경준(지적학과․2) 학생이, 논문 부문에 '베트콩과 양민-베트남전쟁 관련 뉴스․다큐멘터리 영상에서 재현된 베트남' 제목으로 조휘영(사학과․4) 학생이 각각 당선돼 문학가의 꿈을 키우는 예비작가 4명이 탄생했다.

시․비평 당선작에는 총장상과 시상금 50만원이, 단편소설․논문 당선작에는 총장상과 시상금 8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당선작은 국립목포대 신문 12월호에 게재됐다.

조은규 학생은 당선소감에서 "'나도 술술 읽히는 문장을 쓸 수 없을까?' 이런 의문을 품고 골몰히 썼던 문장의 모음이 이번 수상작품이다"며 "시집 한 권을 펼쳐서 내 취향의 시를 찾아가는 즐거움처럼, 그저 누군가의 취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홍선기 주간교수는 "이번 수상작들은 존재의 본질을 향한 예비 작가들의 진지한 탐색과 질문 그리고 치열한 사유가 돋보인 작품들이다"며 "글쓰기에 더욱 수련해 '한강'처럼 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문별 심사는 시 부문 김선태(시인․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 단편소설 부문 김개영(소설가․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 비평 부문 최지혜(행정․언론미디어학부) 교수, 논문 부문 강지영(교양학부) 교수가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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