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공공 취업정보사이트 '고용24' 내 채용공고를 분석해 요즘 채용시장에서의 자격 활용도를 정리했는데요. 이를 카드뉴스로 구성해봤습니다.
우선 공단에 따르면, 고용24의 지난해 전체 채용공고 167만4560건 중 12만7612건(7.62%)이 국가기술자격을 채용 요건으로 정하거나 우대하고 있었습니다.
채용(우대) 요건으로 가장 많이 제시된 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로 총 1만7108건의 공고에서 활용됐죠. 이어 한식조리기능사 1만3361건, 전기기사 6,910건 순으로 높은 활용률을 보였습니다.(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대분류별로 보면 건설 업종이 3만848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공고 중 30.2%를 차지했을 정도. 다음으로 전기·전자와 음식서비스 분야가 각각 2만3400건(18.3%), 1만3907건(10.9%)로 톱 3를 형성했죠.
채용공고 건수 100건 이상인 자격 중 전년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는 소방설비산업기사(전기분야), 폐기물처리산업기사, 토목시공기술사, 에너지관리기사가 있었습니다. 기술자격 트렌드가 엿보이는 부분이죠.
국가기술자격을 채용(우대) 요건으로 하는 이들 공고, 제시된 월급은 평균 274만8000원이었습니다. 적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그나마 연도별로 상승(전년 대비 5%↑) 중입니다.
제시 임금이 높은 상위 20개 자격을 보면, 기술사와 기사가 많은 가운데 예외적인 것들도 있었습니다. 한글속기1급, 천공기운전기능사, 광산보안기능사 같은 희소 자격이 높은 임금을 제시받은 것.
이상 국가기술자격 근황을 살펴봤는데요. 어떤가요. 흐름이 보이나요? 이 중 여러분의 관심을 끄는 자격증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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