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경영난 지속에...겔싱어 CEO 전격 사임

인텔 경영난 지속에...겔싱어 CEO 전격 사임

등록 2024.12.03 09:17

이윤구

  기자

팻 겔싱어 인텔 CEO. 사진=인텔 제공팻 겔싱어 인텔 CEO. 사진=인텔 제공

'반도체 왕국 재건'을 목표로 인텔 지휘봉을 잡았던 팻 겔싱어(63)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교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텔은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겔싱어 CEO가 지난 1일부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CEO직을 맡고 회사를 이끈 지 4년 만이다.

인텔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진스너 부사장과 클라이언트컴퓨팅그룹(CCG) 등을 이끄는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사장을 차기 CEO 선임 때까지 회사를 이끌 임시 공동 CEO로 임명했다.

프랭크 예어리 이사회 임시 의장은 "우리는 더욱 슬림하고 민첩한 인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겔싱어 전 CEO가 재임 기간 인텔의 재건을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그의 사임 소식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AP 통신과 abc 뉴스 등은 "인텔이 겔싱어 CEO가 사임했다는 놀라운(surprise)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의 재건 노력에도 취임 이후 인텔은 계속해서 실적난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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