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디지털자산, 美 연준 매파적 기조 강화 경계감에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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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美 연준 매파적 기조 강화 경계감에 횡보

등록 2024.06.03 17:35

권승원

  기자

지방 연은 총재들 매파적 발언 후 경계감 짙어져FOMC 회의 직전 '블랙아웃' 기간 돌입에 관망세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 출시 연기, 장세에 영향

디지털자산, 美 연준 매파적 기조 강화 경계감에 횡보 기사의 사진

미국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오는 13일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시장 안팎에서 기준금리 조정에 미온적 태도를 나타낼 것이라는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시장이 횡보했다.

지난주 지역별 연방은행 총재들이 기준금리 인하 지연을 예고하는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며 시장의 우려를 키운 가운데 이번주는 FOMC를 앞두고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며 디지털자산 시세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졌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디지털자산이 횡보하는 가운데 비교적 시가총액이 작은 알트코인들이 약 5% 상승했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장 출시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 또한 시장의 횡보를 확장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지난주 ETF 심사요청서인 '19b-4'만 승인했을 뿐 정식 출시를 위한 증권신고서인 'S-1s'는 승인하지 않았다. SEC의 결정에 이더리움 현물 ETF의 시장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자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시장 상승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다.

◇비트코인 = 3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9590만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4.39%를 나타냈다.

수주째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 횡보에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다시 강세장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안토니 트렌체프 넥소 공동창업자는 2일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이후 몇 달 동안 지루한 흐름을 보이다가 갑자기 치솟는 패턴을 나타냈다며 "지난 2020년 반감기 때도 5개월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급등한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와 관련된 긍정적인 메세지가 나올 경우 바로 비트코인 강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암호화폐 시장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금리인하와 관련된 긍정적인 메시지가 나올 경우 비트코인 가격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승코인 = 3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디지털자산은 엑시인피니티(AXS)로 약 7% 상승을 보였다.

엑시인피니티 코인은 포켓몬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플랫폼으로 이더리움(ETH)위에 구축되어 누구나 게임 플레이를 통해 토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디지털 펫 게임 프로젝트다.

유저들은 마켓플레이를 통해서 다른 플레이로부터 캐릭터를 구매해 게임을 시작할 수 있고 AXS토큰을 게임 내 지불수단이나 스테이킹해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73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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