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주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시장은 가시적 호재가 등장하면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지만 실제 시세는 지루한 횡보를 이어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이더리움(ETH) 현물을 추종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을 발표했다. 비트코인에 이은 두 번째 디지털자산 현물 ETF의 등장에 많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을 필두로한 강세장의 재점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SEC의 승인은 반쪽 성과만 나온 것으로 평가된 탓에 이더리움 클래식(ETC) 등 이더리움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디지털자산만 잠시 상승했을 뿐 나머지 자산들은 힘없이 하락했다.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를 부분 승인했다. ETF 심사요청서인 '19b-4'만 승인했을 뿐 정식 출시를 위한 증권신고서인 'S-1s'는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S-1(증권신고서) 승인 이후 거래를 바로 시작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 리플(XRP), 솔라나(SOL) 등 메이저 디지털자산이 횡보한 반면 '밈 코인'들이 급등락 장세를 이어갔다. 페페(PEPE), 도그위햇(WIF), 플로키(FLOKI), 봉크(BONK) 등 지난 겨울 강세장 속 큰 상승률을 보였던 밈 코인들이 이번주 화요일 20% 넘게 상승한 뒤 수요일부터 다시 하락했다.
이번주 많은 디지털자산 전문가들은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근거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조만간 큰 변동성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글라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미결제약정이 최근 몇 년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치솟은 상황을 지목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큰 가격 변동성을 주의하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번 한 주간에는 어떤 이슈들이 디지털자산 시장 안팎을 달궜는지 <블록스트리트>가 그동안 보도된 주요 뉴스 중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뉴스를 돌아보고자 한다.
◇이더리움 현물 ETF, 어떻게 되나?
- 우 블록체인 "이더리움 현물 ETF, 비트코인 현물 ETF 만큼의 흥행 어려워"
-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美 정치권 태도 변화 증거"
- 블랙록, 이더리움 현물 ETF 정식 출시 향해 잰걸음
- SEC "이더리움 ETF 증권신고서 수정본, 이번주까지 내라"
◇온체인 데이터에 드러난 디지털자산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 글래스노드 "이더리움, 조만간 하락 조정 겪을 수도"
- 카이코 리서치 "이더리움, 단기 하락 후 강세장 맞을 것"
- 크립토퀀트 "비트코인 단기 급락 가능성 낮다"
- 전문가들 "이더리움, 곧 4000달러 넘는다"
- 이더리움 가격 변동성 커지나···미결제약정 사상 최고치
- 이더리움 이어 비트코인도 선물 미결제약정 최고치 경신
◇리플·솔라나 현물 ETF도 나오나?
- JP모건 "리플·솔라나 현물 ETF, 단기간 내 출시 어렵다"
- 리플 CEO "XRP 현물 ETF, 늦더라도 꼭 출시될 것"
◇기타 디지털자산 시장 주요 뉴스
- 블랙록, 자사 운용 펀드 통해 BTC 현물 ETF 투자 공시
- 블랙록, 비트코인 세계 최다 보유 자산운용사 등극
- '세계 최대 BTC 채굴사' 라이엇 플랫폼, 채굴업계 '공룡' 등극?
- '테라 사태 주범' 권도형, 美 SEC와 법적 분쟁 종료
- 도널드 트럼프, 디지털자산 136억원 이상 보유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ksw@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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