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진 하방 압력 지속에도 고래 매수세 이어져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3000달러선 회복잭 도시 "6년 안에 비트코인 100만달러 뚫는다"
5월 들어서 꾸준히 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대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일명 '고래'들이 최근의 하락세를 이용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면서 매집에 나선 고래들의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의 하방 압력이 여전한 상황에서도 고래들이 꾸준히 매집에 나서고 있는 점은 비트코인 추세적 상승장 진입에 대한 확신이 시장 안팎에 자리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수의 고래들은 장기적 이익을 염두에 두고 매집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가격도 다시 3000달러선을 회복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시장에 친화적인 행보를 나타낸 덕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테마로 잡은 '밈 코인'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거래 2주차가 마무리되는 홍콩 암호화폐 ETF 시장에서는 장밋빛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중국계 뮤추얼 펀드 운용사인 하베스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는 "홍콩 암호화폐 ETF 시장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미국 암호화폐 ETF 시장보다 2배 더 커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 통리 하베스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CEO는 지난 9일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4 컨퍼런스'에 나서 "홍콩의 암호화폐 ETF는 암호화폐 현물 정산 구조를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미국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들에게 홍콩은 대안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홍콩에서 거래됐던 ETF의 투자자 통계를 보면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암호화폐 ETF에도 분명히 중국 자본이 흘러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 10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790만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2.89%를 나타냈다.
트위터 공동 창립자 출신으로 비트코인 매집 의사를 밝혔던 잭 도시 블록 CEO가 비트코인 가격의 장기 상승을 예견했다.
잭 도시는 10일 보도된 미국의 뉴미디어 매체 '파이럿 와이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최소 100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이고 그 이상의 가격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은 관련 생태계가 매우 흥미롭다"며 "모든 투자자들이 디지털자산 생태계 발전에 노력하고 있고 그 덕에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올라간다고 생각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상승코인 = 10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골렘(GLM)로 24시간 전보다 약 9.28% 상승했다.
골렘은 탈중앙화된 오픈소스 네트워크를 목적으로 설계된 이더리움 기반 디앱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골렘 네트워크는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P2P로 연결·공유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컴퓨팅 자원을 제공 받을 수 있게 한다. 골렘 토큰(GLM)은 골렘 네트워크상 컴퓨팅 자원의 사용과 대여 상황에서 비용 혹은 보상으로 사용된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66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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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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