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분기 실적은 적자···올해 흑자전환 성공분기 매출은 전망치 뛰어넘은 16억3000만달러비트코인 급등 따른 거래량 증가가 호실적 요인
미국 최대 규모의 디지털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올해 1분기 중 디지털자산 시장 호황과 그에 따른 거래량 증가 영향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코인베이스가 3일 밝힌 1분기 경영 실적 현황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난 16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순이익은 11억8000만달러로 집계돼 79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1년 전과 판이하게 다른 성과를 냈다. 코인베이스가 분기 기준으로 이익을 본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당초 시장 안팎에서는 코인베이스가 올해 1분기에 13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의 이같은 실적 호조는 1분기 중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등을 계기로 디지털자산 시장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고 그 덕에 코인베이스를 통해 거래하는 디지털자산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출시가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받은 이후 파죽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달러화 기준 개당 7만3797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그러나 4월 중순 이후부터 상승 동력이 떨어지면서 최근에는 5만8000달러선까지 후퇴한 상태다.
한편 이날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정규 거래시간에는 전 거래일보다 8.93% 오른 228.85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정규 거래시간 종가보다 2.24% 내린 223.73달러로 거래가 끝났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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