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점도표 통해 '연내 3회 금리인하' 발표시장 안도감 타고 비트코인·알트코인 일제히 반등전문가들 "확실한 장 전환, 기관·고래 매수 필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안에 총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는 계획 발표 이후 글로벌 자산시장이 호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도 반등했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올해 안에 세 차례 금리인하 계획을 밝혔다. 연준의 금리인하 계획 발표는 '매파(통화긴축 성향)' 행보를 우려한 시장을 안도시켰다. 연준의 발표와 함께 비트코인을 포함한 알트코인들은 일제히 반등했다.
비트코인의 반등과 함께 눈에 띈 상승을 보인 코인들은 '밈 코인'이다. 페페(PEPE)', '플로키(FLOKI)' 등의 밈 코인은 또다시 세 자릿수의 반등률을 기록하며 시장 안팎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트코인 = 21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805만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3.70%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의 반등에도 확실한 반등과 강세장 진입 확인에는 추가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발표됐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소속 분석가인 '크립토 댄'이 21일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추이를 인용해 기고한 글에 따르면 "미국의 기관투자자들과 다수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들의 추가 매수세를 기다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크립토 댄은 "지난 14일 비트코인 가격이 전고점을 돌파한 후 단기간의 조정 기간을 거치고 있다"면서 현재 시황을 분석한 뒤 "코인베이스의 프리미엄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비트코인 시세가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최근 수개월간 시세를 보면 급격한 상승이 있었던 만큼 현재의 조정은 조금 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승코인 = 21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그로스톨코인(GRS)로 약 24% 상승을 보였다.
그로스톨코인은 비트코인에서 세그윗을 분리해 처음 실행한 코인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세그윗이란 비트코인의 블록에서 디지털 서명 부분을 분리해 각 블록의 저장 용량을 늘리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익명성과 보안이 강화되고 P2P(Peer-to-Peer) 방식을 통해 거래가 성사돼 수수료가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78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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