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시 호황에도 비트코인은 게걸음···'ETF 효과'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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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황에도 비트코인은 게걸음···'ETF 효과' 실종?

등록 2024.02.23 17:33

권승원

  기자

추가 상승 견인할 호재 고갈···암호화폐 시장 전반 분위기 '조용'JP모건 "BTC 가격-BTC 현물 ETF 상관관계, 2월부터 반비례"아서 헤이즈 "BTC, 6월 연준 금리 인하·ETF 매집에 폭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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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의 가격과 폭발적 수요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간 상관관계가 다소 약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내 폭발적인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에 2년 새 최고가를 경신했다. JP모건은 22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간 상관관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두 자산군 간 상관관계가 22일 기준 0.6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수는 지난달 31일 0.84, 이달 7일 0.78를 기록한 뒤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관계수는 +1과-1 사이로 책정되며 -1에 가까울수록 두 변수가 완벽한 음의 상관관계(역상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이 횡보하자 알트코인 역시 횡보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이끌 호재가 고갈되었다는 것이 현재 횡보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비트코인 = 23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1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2.96%를 나타냈다.

연일 지속되는 비트코인 횡보세에도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CEO는 22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들의 방대한 비트코인 축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로 인해 비트코인이 폭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6월부터 시작될 수 있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최근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폭발적인 흥행에 기인한 운용업체들의 방대한 비트코인 매집이 동시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연내 신고점을 경신하고 사상 최고가인 7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승코인 = 23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업비트 기준 플래이댑(PLA)으로 약 11% 상승했다.

플레이댑은 최근 해킹으로 크게 하락했다. 해킹 후 플레이댑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새로운 토큰 발행 계획과 함께 기존 토큰 보유자들에게 기존 토큰 보유량과 동등한 양의 새로운 토큰을 기존 토큰과 스와프(교환)해줄 것을 약속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플레이댑의 토큰 스와프 지원을 선언하며 플레이댑이 폭등했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76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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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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