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이스라엘 vs 하마스 충돌 여파서 다소 벗어나시장에 다시 드리운 긴축 공포···알트코인 무기력한 하락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디지털 금' BTC 도미넌스는 상승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BTC, 내년 진가 발휘" 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 여파에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을 거듭했다. 두 세력 간 무력 충돌에 상승했던 국제 유가가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다소 하락했지만 하락세가 근소하다는 사실과 여전히 두 세력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투심을 위축시킨 탓이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7% 하락한 85.97달러에 마감됐다. 유가의 흐름은 전쟁의 공포에서 다소 벗어난 분위기지만 빠른 안정세 회복까지는 거리가 있어보인다.
이 때문에 시장에 또 다시 긴축 공포가 드리워졌고 암호화폐 시장에도 혼란이 찾아왔다. 이스라엘 vs 하마스 충돌이 예상보다 길어져 국제 유가가 단기간에 회복되지 못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 재개를 향해 고삐를 죌 것이고 금리가 오르면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해석 때문이다.
국제 유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자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디지털 금'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높은 수치를 유지한 반면 '위험자산'으로 여겨지는 알트코인은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비트코인 = 11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3683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1.02%를 나타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 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로 알려진 폴 튜더 존스는 10일(현지시간) CNBC의 경제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비트코인(BTC)이 내년 예고된 경기 침체 상황에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존스는 "세계 각국의 거시 경제에서 나오고 있는 위험한 신호들과 미국 내 복잡한 경제 상황이 맞물리면서 내년 1분기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금처럼 안전자산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측하는 것마다 정반대의 상황이 나타나며 '자산시장계의 펠레'로 꼽히는 경제 평론가 짐 크레이머 역시 자신의 방송 '매드 머니'에서 많은 이들의 생각과 다르게 금에 대한 투자를 거부하며 암호화폐 역시 곧 심각한 침체를 맞을 것"이라는 예측을 밝혔다. 그의 예측에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일제히 비트코인 상승을 예측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으로 11일 가장 가파르게 오른 암호화폐는 코박토큰(CBK)로 약 11% 상승을 보였다.
지난 2018년 3월에 서비스 런칭을 시작한 코박토큰(CBK)은 세계 최초로 커뮤니티와 블록체인 지갑이 결합된 프로젝트다. 약 33만명의 유저를 거느린 코박에서 다양한 활동의 보상으로 받게 되는 코인이다.
코박은 디지털 자산의 투자정보 및 시세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코박토큰은 사용자가 서비스에 기여한 만큼 받을 수 있고 해당 생태계 내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거래소 비트겟이 코박토큰의 상장 소식과 함께 상장 이벤트를 실시하자 코박토큰이 11일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비트겟은 11일 비트겟 거래소 코박토큰 월렛에 선착순으로 50달러 이상의 코박토큰을 예치하는 거래소 유저 1000명에게 약 10달러의 코박토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47포인트로 '중립(Neutral)' 단계에 들어섰다. 중립 단계(40~59)는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적인 저항과 지지가 나타나는 중립의 구간이다. 향후 가격 움직임에 있어 중요 결정 구간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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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ksw@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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