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FTX 덤핑 공포·저가 매수세·금리인상 전망 맞물려 '롤러코스터 장세'

증권 블록체인 코인 시황

FTX 덤핑 공포·저가 매수세·금리인상 전망 맞물려 '롤러코스터 장세'

등록 2023.09.12 17:08

권승원

  기자

FTX 대규모 물량 매도 공포에 대량 출혈 발생오후 유입된 저가 매수세에 일시적 반등 흐름美 연준 불가피한 금리 인상 전망에 다시 하락

FTX 덤핑 공포·저가 매수세·금리인상 전망 맞물려 '롤러코스터 장세' 기사의 사진

'FTX발(發) 공포'에서 시작된 대규모 매도세와 오후 연출된 저가 매수세, 그리고 이어진 금리인상 전망에 암호화폐 시장이 하루종일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11일 FTX가 거래소 회생을 위해 매각할 수 있는 암호화폐 목록이 공개되자 시장이 급격하게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FTX의 보유 암호화폐 목록에▲솔라나(SOL)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앱토스(APT) ▲리플(XRP) 등 메이저 코인들이 이름을 올렸고 해당 코인들이 법원의 자산 처분 승인 시 매주 최대 2억달러(2667억원)씩 매도될 수 있다는 공포에서다.

비트코인이 약 2% 급락한 것을 포함해 솔라나 등 직접적으로 FTX 보유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암호화폐를 포함해 FTX 보유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암호화폐 조차 'FTX 덤핑 패닉' 속 연쇄 하락을 겪으며 시장이 순식간에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 갑자기 몰려든 저가 매수세에 비트코인이 다시 2% 상승하는 등 많은 알트코인들이 하락분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 3시간 가량 상승을 보이던 코인 시장은 국제 유가가 연속적으로 급등했다는 소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지며 다시 주저앉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 12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3500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9.91%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FTX가 대량의 비트코인을 던지는 'FTX 덤핑'의 위력을 지목, 비트코인이 큰 하락을 겪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악재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디파이 전문 리서치 그룹 디파이널리스트는 공식 X를 통해 "이번 주 FTX 대규모 매각 영향력을 두고 장외거래(OTC) 마켓을 통한 가격 방어 등 여러 이유를 들며 이번 악재를 과소평가하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논리적이지 못한 사고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가 12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장외거래(OTC) 마켓을 통해 FTX가 던진 물량을 받아내 시장을 구원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그저 저스틴 선의 멘트가 '언론 플레이'임을 지적, 저스틴 선 역시 시장을 방어할 힘이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으로 12일 가장 가파르게 오른 암호화폐는 메탈(MTL)로 약 6% 상승을 보였다.

메탈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는 자본 거래를 위해 메탈페이가 발행한 암호화폐다. 메탈은 메탈페이 앱 내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거나 송금 및 구매 시 보상의 용도로 쓰인다.

특히 메탈은 초기 단계에서 공정거래증명 합의 알고리즘 프로세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인센티브 방식으로 메탈을 분배했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30 포인트로 '공포(Fear)' 단계에 들어섰다. 공포 단계(25~49)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ad

댓글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