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월가 전설' 제레미 그랜섬 "美 경기침체 온다···증시 무너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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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설' 제레미 그랜섬 "美 경기침체 온다···증시 무너질 것"

등록 2023.08.21 15:42

신호철

  기자

"美 연준의 경기연착륙 전망, 틀렸다""내년까지 불황 심화, 증시 하락 전망"

'월가 전설' 제레미 그랜섬 "美 경기침체 온다···증시 무너질 것" 기사의 사진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GMO의 창업자 제레미 그랜섬이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기침체를 다시 한번 전망했다.

21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제레미 그랜섬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연착륙 전망이 틀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경기침체가 확실히 오고 있다고 전망하면서 "내년까지 불황이 심화되고 이에 따라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랜섬은 연준의 낙관적인 예측이 틀렸다면서, 임박한 경기침체에 대해 연준은 인정하지도 책임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까지 미 연준은 경기 침체를 선언한 적이 없다"면서 "연준이 고금리 기조를 철회하지 않는 이상 결국 시장이 고통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레미 그랜섬은 1980년대 일본 자산 시장 버블, 2000년대 닷컴 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예견했던 인물로,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미 증시에 대한 거품을 경고해 왔다.

앞서 그는 지난 4월에도 "미국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시기에 증시를 둘러싼 남은 거품들이 터지게 될 것"이라면서 증시 하락을 예견했다.

그랜섬은 "역사적으로 대형 약세장에서 대부분의 하락은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직후에 발생했다"면서 "투자자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금리인하 이후에는 주식 거품이 터지면서 증시가 추가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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