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디지털 자산 분야 개발 강조"美 규제 환경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
나스닥이 오는 2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계획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데나 프리드만 나스닥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결정을 밝혔다.
나스닥은 지난 3월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 및 규제 승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커스터디 사업 감독을 위해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에 신청서도 이미 제출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등록 증권 판매 등의 혐의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고소하는 등 규제 압박이 심해진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분기 미국의 변화하는 비즈니스 및 규제 환경을 고려해, 디지털 자산 관리 사업의 시작과 관련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노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프리드만 CEO는 나스닥이 디지털 자산 사업 분야 개발에 지속적으로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몇 개월간 규제 이벤트에 대해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스닥이 광범위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에는 암호화폐 커스터디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것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나스닥은 처음으로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가을 나스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 전담 부서인 '나스닥 디지털 에셋'을 구성하고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첫 번째로 준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일환으로 나스닥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전 프라임 글로벌 책임자인 아이라 아우어바흐를 영입해 디지털 자산 총괄 자리에 앉혔다.
당시 탈 코헨 나스닥 부사장은 "커스터디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며 "암호화폐 전담 부서 '나스닥 디지털 에셋'을 설립해 기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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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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