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글로벌 대기업, 블록체인 통한 국제 송금 거래 '시동'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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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기업, 블록체인 통한 국제 송금 거래 '시동' 걸어

등록 2023.06.26 14:18

권승원

  기자

JP모건, JPM 누적 거래액 390조7500억원 SAP, USDC 활용한 국제 거래 실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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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기업들의 블록체인을 통한 송금 거래가 최근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는 24일 JP모건이 지멘스 AG와의 유로화 거래에 JP모건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JP모건 토큰(JPM)을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JPM은 2019년 JP모건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허가형 블록체인 발행 토큰이다. 금융기관 간 송금 거래용으로 출시되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이 JPM 발행 후 지난 4년 간 JPM을 통해 거래한 자금 규모는 약 3000억달러(한화 약 390조7500억원)다. JP모건의 일일 거래 자금은 9조8000억달러(한화 약 1경2766조4600억원)으로 JPM을 통한 거래 자금은 아직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

JP모건 만이 아니다. 독일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 SAP는 국제 결제에 스테이블 코인 USDC를 활용하는 실험에 나섰다고 24일 발표했다.

SAP은 미국을 제외한 타국가 소프트웨어 기업 중 최대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기업으로 지난 해 매출액은 325억7100만달러(한화 약 42조4172억원)를 기록했다.

최근 SAP은 USDC 거래를 통한 국제 거래 실험을 진행했으며 해당 실험에는 USDC 거래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더리움 결제망(ERC-20)이나 트론 결제망(TRC-20)을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블록체인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실험이 ERC-20 또는 TRC-20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만일 USDC를 통한 글로벌 대기업 간 송금 거래가 성황을 이룬다면 ERC-20과 TRC-20의 활용은 큰 활용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토는 25일 "SAP이 USDC를 활용한 국제 거래를 본격화 할 경우 SAP는 고객사와의 거래에 ERC-20 등 다수의 USDC 유통망 채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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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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