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유동성 부족에 단기간 강세장 전환 힘들다"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자본 유출이 지속됨에 따라 강세장 전환이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CC데이터는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시가 총액이 약 1년 간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인 점을 지적, 많은 이들의 희망과 달리 시장이 여전히 약세장을 지나가고 있다고 25일 분석했다.
CC데이터는 현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총 시가 총액이 1300억달러(한화 약 172조2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다.
CC데이터가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장 지속을 지목한 주된 이유는 약 1년 간 지속된 자본 유출이다.
CC데이터는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시가 총액이 2022년 3월 이후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지목, 암호화폐 시장의 자본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테이블 코인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내 기축통화로 사용되어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된다는 점에 기인, 암호화폐를 매수할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다.
많은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 역시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단기간 내 암호화폐 시장 강세장을 목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톰 던리비는 25일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유동성의 상승은 활발한 거래량을 바탕으로 시장의 높은 상승 가능성을 뜻한다"며 "암호화폐 산업 내 애플리케이션의 증가에도 스테이블 코인 자본 유출은 현재 시장이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뜻한다"고 밝혔다.
많은 글로벌 금융기관 역시 유사한 견해를 보이고 있다.
JP모건은 지난 주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의 자본 유출을 지목,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 삭스는 올해 초 자체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의 유동성 감소는 암호화폐 시장 내 자본 감소를 나타내며 이는 자산시장의 긴축과 동일한 상황을 뜻한다"고 서술했다.
CC데이터는 단기간 내 강세장 전환이 어렵다는 주장의 추가 증거로 중앙형 거래소(CEX)의 스테이블 코인 거래량이 이번 달 40.6% 감소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이다.
CC데이터는 "스테이블 코인 거래량 감소는 주요 암호화폐들이 저항선을 깨지 못한 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주요 암호화폐들이 저항선을 깨지 못하자 피로를 느낀 투자자들이 시장을 빠져나갔고 이것이 스테이블 코인 거래량의 감소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다시 저항선 돌파를 어렵게 만드는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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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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