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관련 사업 진행 대비 위험 관리 시스템 부재 지적커스터디아 은행 "연은의 가입 거부, 근시안적 사고와 편협"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암호화폐 관련 사업 참여를 이유로 커스터디아 은행의 연은 가입 신청을 거부했다.
연은은 25일 86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통해 커스터디아 은행의 연은 가입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앞서 커스터디아 은행은 2019년 연은 가입을 통한 연은의 감독을 신청했지만 올해 1월 거부당했으며 이후 재고를 요청했지만 또다시 가입 거부 의사를 통보 받은 것이다.
연은이 발표한 보고서는 "연은에 가입된 은행은 그들이 진행하는 사업 플랜과 함께 자체적인 위험 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커스티디아 은행의 경우 암호화폐 관련 사업 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 충분한 위험 관리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으며 불법 금융 활동과 높은 연관성을 가진 암호화폐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보험 예금 기관이라고 판단해 연은 가입을 거절하는 바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연은의 맴버로 받아 들여지기 원한다면 커스티디아 은행은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의 목적과 일치하지 않는 높은 변동성과 투기성을 가졌다고 판단되는 암호화폐 관련 사업 중단을 중단해야 한다"고 서술했다.
연은의 가입 거부에 대해 커스터디아 은행 대변인은 연은의 편협성을 비판하고 나섰다.
네이선 밀러 커스터디아 은행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27일 인터뷰에서 "연은이 밝힌 가입 거부 이유는 부정확한 사실에 근거해 암호화폐에 대해 가진 편협의 결과이다"며 "이 결정은 근시안적 사고로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연은의 능력을 보여주는 결과이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연은이 강조한대로 실질적으로 금융 위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면 그들은 최근 일어난 은행들의 붕괴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연은의 가입 거부 보고서는 평소 타 은행에 제출한 가입 거부 보고서 대비 14배 긴 길이와 명확한 가입 거부 의사에 따라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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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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