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수수료 할인으로 경쟁사 '블러'와 경쟁 나서
세계 최대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 Sea)가 당분간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오픈씨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제한된 기간 동안 거래 수수료 0%를 실시하고 모든 컬렉션에 대해 최소 0.5%부터 시작하는 선택적 창작자 수수료 정책을 도입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오픈씨는 판매금의 2.5%에 달하는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창작사 수수료도 많게는 7.5%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오픈씨의 강력한 경쟁자 블러가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자 오픈씨 역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러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제로 수수료 정책을 시행하다가 11월부터 큐레이션 NFT 관련 수수료를 부과했다. 이후 블러는 최소 0.5%의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바탕으로 블러는 오픈씨를 바짝 추격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의 데이터를 인용해 블러의 NFT 거래량이 오픈씨 거래량을 처음으로 추월했다고 보도했다. 난센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블러 거래량은 6602이더리움(한화 약 143억원)이었으며 오픈씨 거래량은 5649이더리움(한화 약 122억원)을 기록했다.
블러의 거래량은 최근 자체 발행 토큰 '블러(BLUR)를 NFT 거래자 10만명 이상에게 에어드랍하면서 급증했다. 또 블러는 지난 15일에 오픈씨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NFT 콜렉션에만 창작자 수익을 책정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오픈씨의 수수료 제로 정책을 통해 두 거래소가 본격적으로 수수료 경쟁에 돌입하면서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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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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