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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인상 향방 두고 엇갈린 예측, 큰 투자자 관심 모아

등록 2023.02.20 10:16

권승원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 "여전히 높은 인플레, 금리인상 불가피" '돈나무' 캐시 우드 "기술 혁신, 인플레 줄여 금리인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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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을 두고 '빅 플레이어'들의 엇갈린 예측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글로벌 금융기관 "추가의 금리인상, 불가피하다"···최종 금리 '5~5.5%'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JP 모건, UBS 등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추가의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밝혔다. 해당 금융기관들이 입을 모아 변곡점으로 가르친 금리는 '5.0~5.5%'다. 해당 시점에 도달한 후에야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것.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준이 0.25%에 달하는 금리인상을 총 3번 단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회사 모두 자체 보고서를 통해 3월과 5월, 6월, 연준이 0.25%에 금리인상을 단행 후에서야 금리인상을 완화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을 밝혔다.

두 회사가 입을 모아 3번의 금리인상을 주장한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여러 경제수치들이 금리인상을 단행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것. 현재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회복률과 노동 인구 증가율을 근거로 금리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이 주장이 일방적이고 주관적이라는 주장이다.

UBS와 JP 모건은 총 2번의 금리인상을 예측했다. 단, 금리인상률에서 차이를 보였다.

UBS는 3월과 5월, 연준이 0.25%에 달하는 금리인상을 단행해 최종 금리가 5~5.25%에 도달 후에서야 금리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 분석을 밝혔다.

JP 모건의 경우 정확한 금리인상시기 대신, 6월 말까지 약 2번 가량의 금리인상이 단행돼 최종 금리가 약 5.1%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이미 다이먼 JP 모건 CEO는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며 "현재 성공적인 인플레이션 진압을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JP 모건의 경우, 조건을 달았다. 인플레이션이 3.5~4%대를 유지할 시 최종 금리는 그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 '돈나무' 캐시 우드 "금리인상, 이제 끝날 것"···"이유는 기술 혁신"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는 연준의 금리인상이 곧 종료돼 기술을 가진 성장주들이 손실을 만회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의 절감 효과가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에서다.

캐시 우드 CEO는 2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찰리 멍거를 비롯한 많은 월스트리트의 금융가들은 기술 혁신에 따른 비용 절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 예로 테슬라사의 배터리, 구동장치들은 기존 자동차 산업에 소요되는 비용과는 다른 개념을 선보일 것"이라 설명했다.

'돈나무' 캐시 우드는 지난해 약세장 속에서 코인베이스, 실버게이트의 주식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끊임없이 매집했다. 이 자산들은 올해 1월, 최대 80% 넘는 수익율을 기록한 바 있다. 캐시 우드의 성공적인 투자로 인해 그녀의 회사가 제공하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1월 기준 약 30%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캐시 우드는 최근 다시 급락한 코인베이스 주식 추가매집 소식을 밝히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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