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주요 인사들 "금리 인상, 여전히 불가피하다" 발언반등하던 자산 시장, 다시 급하락···코인 상승세 '브레이크'반복되는 BTC 등락에 전문가들 "BTC 가격 변동성 주의해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인사들이 통화 긴축 지속을 의미하는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자 반등하던 코인 시장은 다시 한번 주춤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낮은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향후 몇 년간 제한적인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아칸소주에서 9일 농업 관련 컨퍼런스에서 "연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시장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역시 9일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노동시장의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의 3인자로 손꼽히는 연은 총재를 비롯해 연준의 이사들 다수가 매파적 발언을 언급한 것이다. 사실상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반영하는 주요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자 미국 증시가 하락 출발하기 시작해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코인 시장은 미국 증시와 함께 '커플링' 하락을 면치 못했다.
◇비트코인 = 9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896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3.19%를 보였다.
비트코인 하루 새 등락하자 비트코인 둘러싸고 큰 가격 변동성이 예측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마이클 사파이 덱스터리티 캐피털 설립자는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가 넘는 수준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최악의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겨울)를 벗어날 수도 있다는 희망을 줬다"면서도 "현재 거래량과 변동성이 지난해 말 대비 좋게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큰 위험 감수 여부에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진입을 망설이고 있고 이는 가격 상승 모멘텀에 큰 제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암호화폐 전문가 송승재 AM 매니지먼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비트코인의 큰 가격 변동이 예측된다고 예고했다.
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이 1트릴리언(약 1400조원) 위로 안착했다"며 "혹여 다시 1트릴리언 밑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떨어질 경우, 하락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이하로 주봉 마감을 할 경우, 매도세가 강하게 나왔다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 유의를 하는 게 좋을 거 같다"며 "반대로 2만1500달러선 위에서 계속해서 횡보를 한다거나 지켜주는 모습이 나오면 추가적인 상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 가스(GAS)가 약 8% 상승했다.
가스는 네오(NEO)의 '위성' 코인으로 네오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네오는 '중국판 이더리움'으로 불리며 스마트 컨트랙트 등을 수행할 있는 '디파이 플랫폼' 보유 코인이다. 네오 블록체인의 모든 블록이 일정량 이상의 가스를 생성하며 이 가스는 네오 스마트 컨트랙트의 구현과 작동을 위한 수수료로 사용된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55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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