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CEN 통한 암호화폐 산업 등록제칩믹서·프라이버시 코인 등 사용 금지
워런 의원은 전문지 폴리코 모닝 머니와의 30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세탁행위과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난해 12월 추진한 '2022년 디지털 자산 자금세탁방지법(Digital Asset Anti-Money Laundering Act of 2022)'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을 통한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는 것으로 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를 불법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외에도 칩 믹서, 프라이버시 코인 등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사생활 침해'라는 비난을 받았다.
워런 의원은 "자금세탁은 사기 만큼 대중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며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세탁은 음지에서 발생하지만 그것이 국가 안보와 사법 치계에 미치는 위험은 막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의 암호화폐 규제 체계는 거대한 위험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추고 있기에 서둘러 이를 수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FTX 붕괴로 도미노 붕괴가 일어나는 것을 우리 모두는 목격했다"며 "전통 자산과 동일하게 투자자 보호를 위해 규제기관에 시장을 규제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선사하자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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