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감시국 가이드라인 준수 때 가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회가 미국 내 은행들의 암호화폐 취급을 허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 이사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은행들의 무분별한 암호화폐 취급 활동을 방지할 목적으로 연준이 제시한 지침을 준수한 은행들의 경우 암호화폐 취급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성명서는 "미국 내 은행들은 미국 통화감사국(OCC) 가이드라인 아래 암호화폐 취급 활동이 가능하다"며 "이는 공정한 경쟁의 장을 열기 위함이다"고 서술했다.
연준이 구체적으로 언급한 암호화폐 취급 활동은 '암호화폐 보관(Custody)'이다. 연준이 암호화폐 취급 활동 전 은행들이 준수해야 할 사안으로 제시한 지침은 ▲고객보호정책 구축 ▲자금세탁방지법 ▲테러자금조달방지법 준수다.
연준 이사회는 "은행들은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내부 통제 및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하고 건전한 방식으로 암호화폐 활동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준 이사회는 이번 방침이 수년 간 지속된 은행들의 암호화폐 취급 활동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지난 몇 년간 암호화폐 취급 활동 가능 여부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요청이 크게 증가해왔다"며 "이에 해당 금융기관들에 대한 감사 지침을 공개한다"고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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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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