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사태 이후 첫 2만달러 상향 돌파비트코인 채굴 평균 비용 1만8800달러 저가 매수자 155일 평균가 1만8000달러
17일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채굴 사업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 비용은 1만8800달러다.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저가 구매에 나섰던 투자자들도 평균적으로 흑자 상태에 들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지난 155일 동안 거래된 평균 가격은 1만8000달러로 실현 가격인 1만9700 달러보다 낮다"면서 "현재는 그보다 높은 2만1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수익 구간이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지난 주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면서 시장에 위험자산 투자 선호 심리가 되살아 나면서 투자 심리도 호전됐다.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1147달러(한화 약 2619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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