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와 바이낸스 사태로 인해 빠져나갔던 거래소 자금이 크게 줄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거래소 자금 유출이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6개월 간 시장은 FTX의 붕괴에 이어 바이낸스 재무 상태를 둘러싼 FUD(공포·불확실성·의문)로 거래소에서 자금을 빼내는 행렬이 줄을 이었다. 급격한 자금 유출에 세계 3위 글로벌 거래소 FTX는 파산했으며 바이낸스는 지난 주 총 36억6031만 달러(한화 약 4조7628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대형 유출 후 6개월 간 유례없던 평화가 거래소에 찾아왔다.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26일 거래소에서 유출된 비트코인(BTC) 물량은 9352개 가량이다. 거래소를 이탈한 비트코인이 최고치인 14만3000개 기록했던 11월 중순에 비하면 10분의 1 이하의 수치다. 일일 유출량이 9000개 미만을 기록했던 시점은 7개월 전인 5월이 마지막이다.
'이미 빠져 나갈 물량이 다 빠져나간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FTX 여파 후 거래소 보유 물량은 일주일 만에 3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며 "현재는 보유 물량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시와 비교했을 때 약 21% 감소한 수치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온체인 데이터로써는 거래소에 남은 물량들이 큰 움직임을 보일 기미가 없다는게 분석 플랫폼들의 의견이다. 글래스노드는 1개월 미만으로 월렛을 옮겨다녔던 '단타' 코인 물량이 15개월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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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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