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증시 나흘 연속 하락 마감 이어 코인도↓오후 저가매수세 유입에 대다수 코인 반등 시작글로벌 경기 침체에 "단기간 코인 시장 '찐반' 없다"
경기 침체가 본격화할 거란 전망 속에 코인 시장이 오전에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월가의 대표 금융기관들이 경기 침체를 예상하며 코인은 대부분의 자산 시장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
뉴욕 증시의 나흘 연속 하락 마감과 동시에 비트코인 역시 사수하던 1만6000달러선이 20일 오전 무너지며 대부분의 알트코인들 역시 힘없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저가매수세의 유입과 암호화폐 시장을 짓누르던 바이낸스를 둘러싼 재무 의혹이 다소 사라지며 오후 코인들이 잠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내년 비트코인을 포함 일부 암호화폐의 상승을 예측하는 의견들도 눈길을 끌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의 리서치센터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내년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반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격적인 규제화로 암호화폐 시장 내 전통 금융기관들의 진입이 흐름을 바꿀 것이란 의견이다.
코빗은 "연준의 유례없는 급격한 긴축 통화정챙의 효과가 점차 실물경제에 미치면서 경기가 둔화하고 인플레이션 수치도 안정을 찾으면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그 시점은 2023년 상반기 중 도래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FTX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의 금융시스템 영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만큼 RFIA(책임 있는 금융혁신법안)을 역시 새로 구성된 상원에서 검토와 합의 과정이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 20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2194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2.01%를 보였다.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자산 시장 전반의 하락인 만큼 비트코인의 단기간 상승을 기대하긴 힘들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9천달러 이하를 유지하는 한 약세다"며 "만약 1만7150달러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향후 20%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투자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변동성은 하방으로 기울었다"며 큰 규모의 플레이어들 다수가 파산을 신청하며 체계가 흔들린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진단했다"며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비트코인보다 금이 낫다"고 평가했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 리스크(LSK)가 약 35% 상승을 보였다.
리스크는 개발자들이 쉽게 자신만의 '디앱(DApp)'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블록체인의 블록체인'이라고 불린다.
리스크는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며, 가장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스크립트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많은 웹 개발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디앱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9포인트로, '공포(Fear)'단계에 들어섰다. 해당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할 시기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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