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R의 공포' 엄습한 시장···BTC, 2300만원대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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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 엄습한 시장···BTC, 2300만원대 '위태'

등록 2022.12.16 17:30

신호철

  기자

美 11월 소매판매 0.6%↓···11개월來 최대폭 감소금리 인상 기조 지속···"코인 시장 반등, 시기상조"

사진=업비트사진=업비트

미국 상무부의 부진한 11월 소매 판매 지수에 암호화폐 시장에도 경기 침체 공포감이 퍼졌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이어 터진 악재에 자산 시장이 자신감을 잃은 탓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0%)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소비뿐만 아니라 생산 지표도 부진했다. 미국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2% 줄어 시장의 예상치인 0.1% 증가에 못 미쳤다.

전날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함께 모두가 "이제는 끝인가"라고 생각했던 긴축이 더욱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즉 'R의 공포'가 엄습했다. 코인 시장 역시 R의 공포에서 피해가지 못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 = 16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2302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1.46%를 보였다.

시장에 엄습한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비트코인(BTC) 가격은 잠시 2200만원대 후반으로 내려갔다 간신히 2300만원대를 지켜내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애널리스트는 15일(현지시간) 배런스를 통해 "연준이 최근 통화정책 회의에서 작은 폭의 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도 지속적인 인상 기조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반납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수요일 연준 회의가 금리 인상 폭이 낮아졌다는 희망을 암호화폐 시장에 불어넣었다면 목요일의 공격적 금리 인상 기조 유지 발표는 현실 확인을 가져왔다"며 "암호화폐 파생 상품 시장의 핵심 정서 지표로 알려진 펀딩 요율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가리키고 있으며 이는 반전에 관한 희망이 시기상조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 피르마체인(FCT2)이 약 4% 상승을 보였다.

피르마체인(FCT2)은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특성을 이용해 위변조 문제를 해결, 비용 절감 및 전자계약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데이터 저장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특성을 이용해 지식재산권 라이선스 계약에 있어 계약당사자의 인증 및 계약서의 위변조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한다.

피르마체인 토큰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으로 지난 2019년 5월달 싱가포르 기반 피르마체인 법인에서 피르마체인 플랫폼의 디앱(DApp) 서비스 이용료로 사용되기 위해 발행됐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9포인트로, '공포(Fear)'단계에 들어섰다. 해당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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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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