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4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11℃

  • 청주 12℃

  • 수원 12℃

  • 안동 13℃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5℃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7℃

정미경 "가처분 인용되면 사퇴" 언급에···이준석 "가능성 없다"

정미경 "가처분 인용되면 사퇴" 언급에···이준석 "가능성 없다"

등록 2022.08.31 09:49

조현정

  기자

공유

페이스북에···"8월 초 이야기, 지금은 아냐" 일축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및 비대위원장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 기일인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및 비대위원장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 기일인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미경 전 최고위원이 "이달 초 이 전 대표가 '가처분 인용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 것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추가 가처분 신청 등을 이어갈 뜻을 거듭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 전 최고위원이 저에게 가처분을 하지 말 것을 종용하면서 이야기했고, 저는 '가처분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잘못된 것을 교정하고 사퇴해도 사퇴하는 것이지 이건 용납이 안된다'고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 전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달 초 이 전 대표와 독대하며 '당을 위해 대표직을 사퇴하고, 가처분 신청은 하지 말라'고 설득했는데 이 전 대표가 '가처분이 인용되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대해 "8월 초 상황 이야기를 왜 지금 하는지 모르겠다"며 "가처분 이후 저들이 처신을 어떻게 하는지 따라 다른 방향성도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지금 방향성을 보면 정 전 최고위원이 언급한 8월 초의 낭만 섞인 결말은 말 그대로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 이후 저는 정 전 최고위원과 어떤 대화도 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전 최고위원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인 장제원 의원과 소통한 뒤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처분에 참여해야 한다'고 설득했고, 그즈음 장 의원과 여러 차례 통화 후 '본인은 사퇴하겠다'며 단독으로 사퇴 기자회견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지난 29일 당이 새 비대위를 출범시키겠다는 것에 대해 "무효인 비대위가 임명한 '무효 직무대행'과 '무효 비대위원'은 당을 운영할 적법한 권한이 없다"며 법원에 추가 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ad

댓글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