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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저가매수'시기 왔나···"美 성인 10명 중 1명 이상 암호화폐 보유"

증권 블록체인

'저가매수'시기 왔나···"美 성인 10명 중 1명 이상 암호화폐 보유"

등록 2022.08.26 09:22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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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더닷컴파인더닷컴

지난 7월 미국 성인의 약 13%(3370만 명)가 암호화폐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1월 10%였던 것에 비해 3% 증가한 수치다.

25일 개인 금융 비교 사이트 파인더닷컴(Finder.com)이 지난 2022년 4월부터 전세계를 대상으로 수집한 21만7497개의 답변으로 분석한 '크립토커런시 어돕션 인덱스(Cryptocurrency Adoption Index)'에 따르면 미국 성인은 13%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암호화폐를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 곳은 인도(29%), 최저는 독일(6%)로 집계됐다.

20% 이상 암호화폐를 보유한 국가는 나이지리아(27%), 베트남(25%), 호주(22%), 가낭(20%), 싱가포르(20%) 등이다.

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으로 미국 암호화폐 보유자들의 36%가 BTC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더리움(ETH)과 도지코인(DOGE)은 각각 25%의 수치를 기록했다.

제임스 에드워드(James Edwards) 파인더 암호화폐 전문가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과 6월 초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했을 때 주식, 부동산 등 다른 시장에서 유동성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까지) 구글 트렌드 분석을 보면 미국에서 '비트코인 구매'에 대한 검색 관심도가 실제로 매주 상승했는데 가격이 하락했을 때 소비자가 저가에서 구매하기를 희망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큰 분야이며 여윳돈이 아닌 자산을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뉴스웨이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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