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잭슨홀 미팅' 앞두고 코인시장 '관망세'···BTC 29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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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미팅' 앞두고 코인시장 '관망세'···BTC 2912만원

등록 2022.08.24 17:06

권승원

  기자

높은 EU 인플레와 '잭슨홀 미팅'의 비관적 결과 예측에자산시장의 하락과 함께 코인시장 역시 다시 하락으로

'잭슨홀 미팅' 앞두고 코인시장 '관망세'···BTC 2912만원 기사의 사진

25일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코인시장은 '관망세'에 돌입했다.

잭슨홀 미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선 지켜보자"라는 인식이 강하게 퍼진 것이다. 특히 독일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급등하는 등 유럽이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 허덕이며 자산시장에 크게 주저 앉은 뒤 여러 매크로 이슈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에 맞서는 연준의 행보가 완화적이긴 힘들 것이란 예측이 맞물렸다. 이런 다소 어두운 예측 속에 코인 역시 대부분의 자산들과 마찬가지로 하락 후 부진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벽 사이 다음 달 지분증명(PoS) 체인 병합을 앞둔 이더리움(ETH)이 잠시 긍정적인 병합에 관한 여러 소식으로 잠시 오름세를 보였으나 그 조차도 잭슨홀 미팅을 앞둔 불안감 속에 다시 사그러들었다.

◇비트코인 = 24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2912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0.74%를 보였다.

오랜 시장 약세장에 시달렸던 비트코인이 쉽사리 반등하지 못할 것이란 예측이 시장에 난무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현재는 명백히 약세 싸이클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장 회복에 12~18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마케팅 및 외부 공급업체에 소비되는 비용을 감소하는 등 거래소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며 운영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추후 다가올 약세장에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라는 결의를 밝히기도 했다.

코인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머튼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사이클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원자재 가격과 달러 지수, 미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기준금리 지속 인상에 따라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다. 미국의 인플레 이슈가 해소되지 않았고, 증시를 비롯한 자산 시장은 강세장을 이어갈 준비가 돼 있지 않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단기적 반등은 나올 수 있지만, 결국 새로운 저점을 만들어내며 약세장이 심화될 것"이라며 비관적인 예상을 남겼다.

반면 미국 외환 트레이딩 업체 오안다의 수석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최근 다수의 악재에도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 '크립토 윈터'로 불리는 약세장이 곧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상승코인 = 24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웨이브(WAVES) 및 비트코인캐시(BCH)가 약 2%의 일시적인 상승을 보일 뿐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이 새파란 하락을 다시 경험하고 있다.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또한 미국의 GDP 하락이 점쳐지는 등 다소 어두운 전망에 투자자들의 투심이 매도세로 전환되는 형국을 보였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5포인트로, 2주 만에 다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로 돌아섰다. 해당 단계는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하락단계다. 저점에 시장진입의 가능성이 높아 기관들의 매수구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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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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