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4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11℃

  • 청주 12℃

  • 수원 12℃

  • 안동 13℃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5℃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7℃

우리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7614억···전년比 24%↑

우리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7614억···전년比 24%↑

등록 2022.07.22 15:42

수정 2022.07.22 15:55

차재서

  기자

공유

수익창출력, 자산건전성 바탕으로 호실적 달성손태승 "리스크관리 강화로 복합위기에 대응"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우리금융이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1조76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늘어난 수치다. 국내외 경기 하방위험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견고해진 수익창출력과 적극적인 건전성·비용관리 노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우리금융의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20.8% 증가한 4조8861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 중심 자산 성장, CIB역량 강화에 따른 IB부분 손익 확대 등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을 통해 큰 폭으로 순익이 증대됐다.

또 자회사의 수익 창출력이 성장하면서 지주 설립 시 10% 수준이던 비은행부문 수익 비중도 20%까지 상승했다.

건전성도 양호하다.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0%, 연체율 0.21% 등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 89.6%, 210.3%로 리스크관리 중심 영업문화의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자 이번 분기에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함으로써 손실 흡수 능력을 높였다.

자회사별 연결 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5545억원 ▲우리카드 1343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249억원 ▲우리종합금융 453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직접 참석해 투자자와 소통했다.

손태승 회장은 "상반기 실적을 통해 우리금융의 견고해진 펀더멘털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3고(물가·환율·금리) 현상 등에 따른 복합경제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적극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중간배당(주당 150원)을 포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활동도 추진하는 등 이해관계자 상생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한층 더 필요한 시기에 우리금융은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면서 "대내외 ESG문화와 ESG금융 지원을 확대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