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암호화폐 거래소 가이드라인···빅5만 참여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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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가이드라인···빅5만 참여해서는 안돼"

등록 2022.07.14 10:28

김건주

  기자

[코인마켓거래소 공동 가이드라인 기초안 정책포럼]

(왼쪽부터)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 / 김건주 기자(왼쪽부터)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 / 김건주 기자

원화마켓과 코인마켓의 구분 없는 단일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14일 개최된 '코인마켓거래소 공동 가이드라인 기초안 정책포럼'에서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은 "가장 바람직한 규제는 자율규제이며, 거래소들 스스로 가이드 라인을 만들고 본격적인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투자자 보호·시장 건전화를 통해 제2의 루나사태 방지를 위해 마련됐으며, 김형중 교수가 환영사를,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장이 축사를 맡았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가이드라인은 가급적 동종업계가 모두 참여해 만드는 게 좋다"라며 "코인마켓과 원화마켓 가이드라인이 따로 만들어지면서 생길 수 있는 혼선을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특금법상 신고된 거래소는 원화마켓 5개와 코인마켓 21개 등 총 26개다.

김 학회장은 "신고가 수리된 거래소들은 모두 고객확인절차(KYC)와 자금세탁방지(AML)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용하는 시스템이나 기술에 차이가 없다"라며 "단지 차이가 있다면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계좌를 받았느냐 받지 못했느냐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차이는 법령이 아닌 민간은행의 자의적 선택"이라며 "자의적 차별이 사려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높은 투자 수요를 이어오던 코인 마켓이 루나·테라 사태와 경기급락-금리인상 3중고에 부딪히면서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줄어드는 위기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자율개선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시장의 공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코인마켓의 신뢰와 매력도를 높여 놓는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 시킬 수 있다"며 "경기회복 시에 가장 먼저 일어서는 분야는 암호화폐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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