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B 부총재 "암호화폐, 화폐 아닌 금융자산"과대·과장 광고와 투자자 보호에 초점 맞춰 규제기술 우수성도 강조···글로벌 통화 네트워크 개혁 안성마춤
브릭스(BRICS) 회원국인 남의공의 중앙은행이 1년 내 암호화폐를 금융자산으로 통합하도록 하는 규제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 준비은행(SARB)의 쿠벤 나이두(Kuben Naidoo) 부총재는 13일 비트코인(BTC)이 화폐 시스템에 줄 수 있는 이점을 강조하며 현명하게 암호화폐 산업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규제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폰지 사기'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를 예로 든 나이두 부총재는 "암호화폐 산업에 존재하는 수많은 과대 광고들이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적절한 규제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가 금융 시스템을 개혁할 수 있는 기술 시스템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알트코인들은 일상 생활에서 결제 수단인 화폐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적합하지만 글로벌 통화 네트워크를 개선하며 은행 시스템 자체를 개혁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은행 시스템에 사용되는 만큼 '금융자산'으로 분류해 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를 통해 주류자산으로 취급할 것이며 과대 광고들을 규제하고 투자자 보호에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국제 무역에 암호화폐 활용 의사를 밝힌 시점에 BRICS 회원국인 남아공이 암호화폐를 주류자산 편입 소식을 밝힌 것은 매우 흥미로운 행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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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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