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분석가, 인플레 지속될 시 2만달러까지 하락 예측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공포가 지속되며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지난 5월 소비지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41년만에 사상 최대폭으로 상승한 소비자 물가지수는 월스트리트 예상치보다 0.3%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4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고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5월 인플레이션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자 불안심리 증폭으로 인한 매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3352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만57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4시간 전 대비 9% 하락했으며 7일 전 대비 16% 낮아졌다.
뉴욕증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라 한번 더 변동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14~15일 이틀간 정례 통화정책회의인 FOMC를 개최한다. 전문가들은 보다 강력한 통화긴축 신호 발신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은 미국은 통화긴축 강화 가능성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닥과 커플링(동조화)된 비트코인은 뉴욕증시의 약세에 따라 2만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유지중인 2만5000달러 선이 무너지면 2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는 비트코인 저점을 2만5000달러에서 2만7000달러 사이로 예측했다.
가명 암호화폐 분석가 칼레오(Kaleo)는 트위터에 "앞으로 6~9개월간 하방 압력이 지속돼 2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규모 하락 이후 4만 달러까지 포물선 랠리(강세장)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펜토시(Pentoshi)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3만3000달러~3만5000달러 상승 후 저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자체 분석으로 "2014년 이후 시장이 급락할 때마다 200주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저점을 기록했다"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선까지 추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지난 5월 트위터를 통해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서 일정 수준 하락한다면 구매를 멈춰야 한다"며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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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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