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드러켄밀러 "내년 경기 침체 예상···금보다 비트코인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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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드러켄밀러 "내년 경기 침체 예상···금보다 비트코인 선호"

등록 2022.06.13 10:56

김건주

  기자

"인플레이션 강해지면 금보다 비트코인""2023년 경기 침체 예상···거품정도, 시장 불안, 전쟁, 제로코로나 등 감안해야"

사진 = Sohn Conference Foundation 유튜브 갈무리사진 = Sohn Conference Foundation 유튜브 갈무리

30년 평균 투자수익이 30%에 이르는 미국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가 인플레이션 강세장에서 금보다 비트코인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스탠리 드러켄밀러 듀케인캐피탈 창업자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2 손 투자 컨퍼런스(2022 Sohn Investment Conference)'에서 "미국 경제가 내년에 침체될 것이라 보고있다"고 경고하며 "인플레이션이 강해진다면 나는 금보다 비트코인을 더 소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부터 5~10년 후에 블록체인이 경제에서 실질적인 힘이 될 것"이라며 "암호화폐에 흥미가 있고 현재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021년 5월 대비 8.6% 급등해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드러켄밀러는 "자산 거품 정도, 시장 불안감,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을 감안해야 한다"며 "2023년 경기 침체가 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러켄밀러는 암호화폐 산업이 다른 자산군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암호화폐와 나스닥 사이에는 분명히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며, 이를 염두한 방향으로 지표로 분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암호화폐는 금 등의 '가치저장수단'으로 관심받고 있다. 제레미 시걸(Jeremy Siegel) 펜실베니아대 교수 등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한정된 공급량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인 화폐 발행으로 인한 통화 가치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4월 비트코인과 금의 50일 상관계수는 약 -0.4로 2018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전했다.

드러켄밀러는 "인플레이션으로 약세장에 들어간 지 6개월이 지났다"라며 "대부분의 분석 그래프가 하향하고 있으며 약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시장의 하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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