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게임·리테일·의류·교육 등 메타버스 분야 성장세 전망"메타버스 세계 스테이블코인 필수···현실 경제에 쓰이기 쉽지 않아"
메타버스와 웹3.0이 미래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경업 크러스트유니버스 CBDC 본부장은 1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주최한 '새정부의 디지털 자산 산업 발전 방향: 웹3.0 기반의 디지털 혁신 선도 국가를 위한 전략' 춘계 블록체인 학술대회에서 스테이블 코인의 현황과 국내 필요성을 발표했다.
크러스트유니버스는 국내 IT기업 카카오가 설립한 블록체인 법인이다. 해당 회사는 카카오공동체의 글로벌 진출과 클레이튼(Klaytn, KLAY) 생태계를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와는 별도로 메타버스와 이를 뒷받침하는 웹3.0 암호화폐 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이 중에는 엔터테인먼트, 게임, 리테일, 의류, 교육 등의 분야에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시티그룹은 미래 가상세계는 탈중앙화된 시장이 주류가 될 것이며 2030년에는 메타버스 시장이 13조 달러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12월 골드만삭스도 디지털경제의 3분의 1이 메타버스 상의 가상세계로 전활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김 본부장은 "메타버스 플랫폼 내 결제 수단은 가치 변동이 적은 스테이블 코인이 필수적이며, 실제 아이템 거래시 가치 변동이 높은 암호화폐보다는 스테이블 코인이 선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원화 등에 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다. 블록체인에서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거래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가치 변동성이 높은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보완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의 특성을 유지한 태 법정화폐와 동일한 가치로 자본을 저장할 수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접근성, 저비용, 디지털 기술을 통한 활용성 등의 특성이 있다.
다만 스테이블 코인이 법정화폐와 동일한 가치의 지급수단으로 활용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뱅킹, 신용카드, 각종 페이 등 국내 민간 지급결제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자리잡고 있어 암호화폐 자체로는 민간 지급결제 시스템에 비하면 실물경제의 지급결제로 쓰이기는 쉽지 않다"면서 "원화, 달러같은 국내 암호화폐 산업을 뒷받침할 스테이블 코인이 필요할 것이며, 국내 정부의 규제에 들어올 수 있는 안전한 스테이블 코인이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김건주 기자
kk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