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발표 등 '중대 발표' 앞두고 형성된 공포감에투자자들의 관망세, BTC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지배 BTC 도미넌스 상승 '위험 자산'인 알트코인 약세 여전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등 중대 발표들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암호화폐 시장은 횡보를 이어갔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점차 현실화로 받아들여지는 시점에 발표되는 CPI 역시 크게 희망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중앙은행의 결정에 따라 자산 시장의 지각이 또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작용했다. 중대 발표들을 앞두고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대다수의 암호화폐들은 큰 상승없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 = 9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3858만원을 기록했다. 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 역시 정체를 보이며 미국 증시와 '커플링' 현상을 보이던 비트코인 역시 횡보를 이어가며 근소하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매크로 이슈'로 인해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가 자산 시장을 지배하는 만큼 단기간 내 비트코인의 주목할만한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주류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반감기 1년 전부터 계단식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향됐던 과거 패턴을 고려한다면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현재 가격은 좋은 매수구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는 약세장"이라고 강조했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 메탈(MTL)과 스테픈(GMT)가 약 5%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형적인 알트코인의 약세장의 모습을 보였다.
자산 시장을 감도는 공포감 속에 '위험 자산'으로 평가되는 알트코인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몇몇 알트코인들이 잠시 상승을 보이긴했지만 큰폭의 상승은 없었다. 또 잠시 상승한 뒤 하락하며 횡보를 이어가는 등 의미있는 반등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1포인트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단계는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하락단계다. 저점에 시장진입의 가능성이 높아 기관들의 매수구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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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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