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비트코인, 투자자 2명 중 1명 "몰라서 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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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자 2명 중 1명 "몰라서 안 산다"

등록 2022.05.27 09:00

김건주

  기자

블록·웨이크필드리서치 공동조사 결과사이버 보안 등 도난 위험성 3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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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구매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암호화폐에 대한 '지식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난 위험성에 대한 불안과 높은 가격 변동성도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조사됐다.

2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Jack Dorsey)가 설립한 미국의 모바일 결제 기업인 블록(Block)이 웨이크필드리서치(Wakefield Research)와 함께 아메리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일반인 9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구매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른 이유로는 ▲사이버 보안·도난 위험(32%) ▲너무 큰 가격 변동성(30%)이 꼽혔다.

조사에 참여한 국가는 아르헨티나,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4개국이다.

설문조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테라USD(UST)의 가치 유지 실패(디페깅) 등의 사건 이전에 시행됐다. 다만 펠리페 차콘(Felipe Chacon) 블록 분석가는 "이러한 사건 이후에도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참여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여전히 '관련 지식 부족'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고, 비트코인에 대해 정확히 들어본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일반인들이 투자하지 않는 이유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변동과는 거리가 멀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응답자 중 비트코인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는 ▲가격 변동성(30%)과 ▲불확실한 규제 전망(29%)이었다.

암호화폐 지식이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41%는 내년에 비트코인을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반면, 완전히 모르거나 들어보기만 한 응답자의 구매 가능성은 7.9%였다. 암호화폐에 대한 개인의 지식 수준 등이 비트코인을 구매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국가는 나이지리아, 인도, 베트남, 아르헨티나 등 4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국가들은 조사 참가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관련 지식 수준이 가장 높았다.

특히 EMEA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성 응답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로 암호화폐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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