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거래량, 추가 하락 땐 급락 가능성도美 연준 긴축 정책 등 추가 하방 압력 강해알트코인 '의미없는' 상승세···위믹스 15%↑
비트코인의 낮은 거래량이 추가 하락할 경우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전문가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은 반등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데일리FX의 마이클 부트로스(Michael Boutros) 분석가는 "거래 관점에서 볼 때, 지금의 거래 범위가 깨지게 되면 오히려 부정적 신호일 수 있다"며 "BTC는 1만9666달러의 하향 목표를 갖게 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 25일 오후 5시(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3796만원을 기록 중이다. 거시적 상황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정책에 추가적인 비트코인을 예측하는 전문가들의 멘트들이 쏟아지며 시장은 새파랗게 질려있다.
다보스포럼에 모습을 드러낸 글로벌 투자회사 구겐하임(Guggenheim)의 스콧 마이너드(Scott Minerd)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의 긴축 정책 등 통제적(being restrictive) 태도를 고려하면 비트코인 시세는 하방 압력을 받는다"며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크게 하회할 시 궁극적인 바닥은 8000달러로 하락 여지가 훨씬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는 44.79%를 기록 중이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 위믹스(WEMIX)가 약 15% 상승, 알파쿼크(AQT)가 약 6%의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추가적인 하락 예측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잠시 '반짝' 상승을 보인 뒤 다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1 포인트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단계는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하락 단계다. 저점에 시장 진입의 가능성이 높아 기관들의 매수 구간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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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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