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부장판사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20일 이 부회장의 불출석 사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로 20일 예정된 증인신문 기일을 진행하고 추후에 그 결과를 고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내일 경기도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직접 안내할 수 있게 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평택캠퍼스에서 바이든 대통령 방문을 대비한 리허설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해 4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3주에 한 번씩 금요일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심리도 병행 중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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