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인 '메타콩즈'가 테라(LUNA)체인 생태계 진출 여부 거버넌스 투표를 임시 중단했다.
앞서 메타콩즈는 23일 저녁 8시부터 25일 저녁 8시까지 3일간 '테라체인 생태계 진출 여부에 관한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테라에서 먼저 제안을 했고, 고민 끝에 거버넌스를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메타콩즈는 공지를 통해 "거버넌스 잠시 철회하기로 했다"며 "AMA(Ask me anything) 때 충분한 배경 설명 후 운영진끼리 다시 의논하여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테라 측에는 정중히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AMA는 프로젝트 개발진과 운영진들이 대체불가토큰(NFT) 홀더들을 대상으로 질문과 답변을 하는 일종의 간담회다. AMA에서 질문을 대하는 운영진의 태도에 따라 NFT 가격에 변동이 오기도 한다.
메타콩즈는 투표 중단 공지 1시간 전 트위터를 통해 "테라 생태계 진출이 클레이튼(KLAY) 생태계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결과로 증명하는 메타콩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버넌스 투표자들은 ▲테라체인 신규 지식재산권(IP) 진출 찬성·콩즈가 아닌 인간형 모습의 IP 진출 ▲테라체인 신규 IP 진출 찬성·다른 콩즈 모습으로 진출 ▲테라체인 진출 반대 등 3가지 중 한가지를 투표할 계획이었다. 메타콩즈는 "테라체인 민팅(NFT화)이 진행되면 새로 생성하는 IP를 테라월드 메타버스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테라는 아직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뉴스웨이 김건주 기자
kk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