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개 BNB 중 180만개 소각
바이낸스는 19일(현지시간) 유통되는 바이낸스 코인 중 약 180만개를 소각했다고 밝혔다. 소각 금액은 7억4000만 달러(한화 약 9180억원) 가치에 달한다.
코인 소각은 현재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과도한 달러 발행량이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인의 가치를 높인다. 시중에 공급된 물량이 일정량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유통된 코인은 그 희소성을 인정받아 가치 상승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8월 이더리움(EHT)이 '런던 하드포크'의 일환으로 코인 소각 업데이트 EIP-1559를 실행해 11월까지 약 74만 개의 이더리움을 소각했다. 그 결과 11월 이더리움은 전고점을 돌파하며 업비트 기준 약 58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카르다노 역시 에이다(ADA) 소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총 4위의 메이저 알트코인 바이낸스는 자동 소각 매커니즘을 채택, 스마트체인에서 생성되는 블록을 기반으로 코인을 총 1억개로 한정했다. 다음 일정은 8월로 180만개가 소각될 예정이다.
BNB는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약 4.9% 상승한 약 52만 3468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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