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에너지, 바이낸스 US·BNB 투자합작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설립암호화폐 거래소 전환 후 사업 예정
18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은 걸프 에너지(Gulf Energy)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 바이낸스 US와 바이낸스 코인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걸프 에너지는 자회사 '걸프 인터내셔널 인베스트(Guld International Investements)'를 통해 바이낸스 US에 '최초 우선주 투자(Series Seed Preferred Stock)'를 진행했다고 증권거래소에 보고했다. '우선주 투자'는 보통주 배당이 발행되기 전 배당되는 주식을 받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투자다.
또한 걸프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는 바이낸스 거래소의 생태계 코인인 바이낸스 코인에 투자한 사실도 밝혔다.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걸프 에너지의 총자산 규모는 약 3551억 8773만 바트(한화 약 12조9900억원)에 달한다.
바이낸스는 태국의 까다로운 규제 요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다가 이번 걸프에너지와의 합작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와 걸프에너지는 1월에도 태국 내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합작 투자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걸프에너지 측은 해당 합작사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걸프에너지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리더인 바이낸스와의 긴밀한 협력은 디지털 인프라 분야의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에 걸맞는 진전"이라며 "추후 디지털 자산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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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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